소 전염병 럼피스킨병 확진 지역 증상 예방백신 및 방역

소의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먹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 될 수 있으며, 고기를 생산하는 축산농가와 해당 식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에게도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럼피스킨병의 확진지역과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축산농가의 방역과 예방백신 유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

1. 럼피스킨병이란?

럼피스킨병이란 1929년 아프리카의 잠비아에서 첫 확인되었으며, 사람에게는 다행히 전염이 되지 않으며,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파력 아주 높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구제역과 같은 급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확진 시 소의 폐사율은 10% 정도이고, 럼피스킨병의 잠복기 최대 2주일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 곳곳서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워낙 생소한 질병이다 보니 농가들도 이 질병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럼피스킨병

럼피스킨병의 발생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연혁은 아래와 같습니다.

• 1929년 약 100년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발병하여 아프리카 곳곳으로 퍼져나가 토착병으로 머물게 됨.
• 1989년 북쪽인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됨.
• 2013년 튀르키에와 동유럽과 러시아로 확산됨.
• 2019년 방글라데시에서 발병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동남아 국가와 중국에서도 발견됨.
• 2022년 파키스탄과 인도에서도 발견되었고, 인도에서는 소 200만 마리가 감염되기도 함.
• 2023년 네팔에서 대유행하였다.
• 2023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확진 사례가 보고 되었습니다.

럼피스킨병 (출처 - KBS NEWS)

소에게 나타나는 럼피스킨병의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비슷한 확산 경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2. 럼피스킨병 증상

럼피스킨병의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럼피는 혹이라는 뜻이고 스킨은 피부이니까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난다는 뜻입니다. 소의 온몸에 지름 2~5mm의 혹이 나타나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주로 흡혈 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기 등 흡혈 곤충이 옮기기 때문에 감염 경로 추적이 굉장히 어려운 편이라고 합니다. 그 외 증상의 특징은 유량 감소, 비쩍 마름, 고열 및 침 흘림, 암소의 경우 유산과 불임이 생긴다고 합니다. 

 

럼피스킨병( 출처 - KBS뉴스)

3.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

우리나라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였습니다. 최초 발생 농가 주변에서는 500m에서 3Km 이내에서만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10월 23일 월요일 현재 5개 지역 14개 농가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서해안을 중심으로 경기 평택과 김포, 충남 당진, 충북 음성에서 확진판정 후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소들에 대해서는 전량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럼피스킨병 지역

4. 럼피스킨병 백신 및 해결책

럼피스킨병 백신은 이미 개발되었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의무접종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백신도 지난해부터 도입이 되었고 백신 비축분이 있어서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안 맞은 소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다음 달 초까지 170만 마리분의 백신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고  경기도와 충남을 비롯하여 모든 소에 백신을 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방역활동

럼피스킨병은 감염 경로 추적이 어려워 증상이 보이면 신고 후 초기대응 강화에 노력해야 합니다. 축사 주변에 모기, 파리, 진드기등 바이러스를 옮기는 흡혈곤충 및 해충제거에 주력해야 하며,  방제약품과 방제기술도 정부에서는 앞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행히  앞으로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모기 등 활동량이 줄어들어서 전염병의 전파가능성이 줄어 들것으로 예측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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